[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종로구청장 선거가 여야의 '리턴매치'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종 종로구청장 후보, 자유한국당 이숙연 후보 24일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종 종로구청장 후보(왼쪽)가 24일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 후 접수증을 받고 있다. 사진/김영종 후보 캠프
김 후보는 지난 2010년 민선 5기 종로구청장에 당선돼 2014년 재선해 현직 종로구청장이다. 한양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일한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를 지낸 바 있다. 학부에서 건축공학과를 전공하고 현재까지 대한건축학회 회원으로 있는 등 건축사로의 경력을 내세운다.
지난 2006년부터 종로구의회 의원을 지낸 이 후보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종로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현재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이며, 사단법인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서울시 본부장과 아이낳기 좋은 세상 종로구 공동의장을 지낸 바 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이숙연 종로구청장 후보가 23일 종로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이숙연 후보 페이스북
이날 바른미래당 김복동 후보도 등록했다. 김 후보는 종로구의회 의원으로 5선을 지낸 중진 의원으로 종로구의회 의장이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버문화경영과를 졸업했다.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원(왼쪽 앞에서 4번째)이 지난 2011년 11월 서울 종로 5, 6가동의 한 골목입구에서 열린 '착한 상인의 골목'동판식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