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항공주들이 국제유가 급락 소식으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완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거래일 보다 2.83달러(4.0%) 급락한 배럴당 67.88달러에 마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로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과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부 장관은 지난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나 감산 조치 완화에 논의했다. 현재 OPEC과 러시아 등 비 OPEC 산유국들의 합의한 원유 감산 시한은 올해말까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