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상사(011760)가 올해 2분기부터 현대중공업과의 사업시너지가 본격화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상사는 전일대비 700원(3.25%) 상승한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발생했던 금지금 관련 추징 세금과 청도조선소 지분손실 축소로 영업외수지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의 사업 시너지가 본격화돼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14.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9298억원과 61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당장 가능한 시너지 창출 방안은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현대오일뱅크 등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 및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개 효과가 각각 5000억원과 10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각 업체들과의 사업 연계성을 감안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조성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중공업과는 대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규 수출과 조선용강재, 선박기자재 소싱, 중공업 신조선 과세유 사업 등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