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인천~이바라키 노선이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해 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이바라키 노선의 신규 운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매일 운항해, 이바라키로 향하는 승객은 오전 10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정오(현지시각)에 이바라키공항에 도착하며, 인천으로 향하는 승객은 오후 1시(현지시각)에 이바라키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141석 규모의 A320 기종 항공기가 투입되며, 이번 취항으로 아시아나는 일본지역 내 17개 도시, 23개 노선을 주간 176회 운항하는 한일노선 최다 운항 항공사가 됐다.
11일 개항하는 이바라키공항은 동경시내에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 80km 거리에 있으며, 이번 취항으로 기존의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 외에도 동경으로의 접근이 가능해졌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기존 군사목적으로 사용되던 이바라키공항에 11일부터 민간항공 운송을 허용한다고 지난해 11월 밝힌 바 있다.
아시아나 측은 이바라키공항은 도착하자마자 탑승•출입국 수속을 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해, 탑승 소요시간이 나리타공항보다 최대 1시간까지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나리타공항은 동경시내에서 1시간10분 거리다.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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