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딜러망 확충

입력 : 2008-04-04 오후 1:56:00
현대차가 미국 딜러망 확충과 쏘나타 개조차와 제네시스를 앞세워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발혔다.
 
미국 딜러 대표단은 4일 현대차 양재동 사옥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과 미국 판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논의는 3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조찬간담회에 이어 남양연구소에서 제네시스 시승회에 이어진 딜러 방문행사의 연속이었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에 쏘나타 개조차, 제네시스 등 경쟁력 있는 차종을 투입하는 한편 딜러 판매역량을 강화해 5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싼타페와 아반떼가 미국의 권위있는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에서 ‘2008년 올해 최고 차로 선정된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지 밀착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딜러망을 2007 787개에서 2008 820개로 확충하고 딜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전시장을 개선하는 등 딜러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려 판매 확대로 연계시킨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외에도 고유가와 침체된 미국 경제 상황을 고려해 우수한 연비를 내세워 소형차 시장을 적극 공략함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미국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딜러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판매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미국 딜러 방문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딜러들이 제네시스의 미국 시장 성공에 대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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