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미 정상회담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현지시간)에 뉴욕발 중국 국제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내렸다. 그는 이날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하루 머문 뒤 4일 고려항공을 이용해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면담 이후 “오는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확인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