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다음달 전기차 '오로라'를 시판 예정인
AD모터스(038120)가 지난 8일 거래재개 이후 4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AD모터스는 전날보다 555원(14.88%) 상승한 4285원을 기록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추가 상승을 기대한 매수세가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AD모터스는 코스닥 우회상장 소식이 나오고 있는 CT&T,
M&M(052300)을 통해 코스닥에 모습을 드러낸 레오모터스와 함께 국내 3대 전기차업체로 꼽히고 있다.
이달 30일부터 저속 전기차의 도심 주행이 허용되고 관련주들이 우회상장을 통해 주식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AD모터스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1100만주 대량 거래에 이어 이날도 거래량이 3786만주가 넘어 총 상장주식수 2971만여주를 크게 뛰어 넘었다.
보통 주가가 고점대에서 대량거래를 수반할 경우 추세 반전의 신호로 작용한다. 하지만 대량거래를 수반하고도 주가가 강세를 유지할 경우 새로운 주가 상승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이날 대량거래의 의미는 적지 않다.
결국 다음달 거래를 통해 주가의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12일 주가흐름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