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14억원, 51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북미 고객사 OLED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공급 효과때문으로 RFPCB 공급의 실적 기여 효과는 7월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북미 제조사의 올해 신규 스마트폰에서 OLED 모델의 비중이 저조(50% 하회)할 것이라 우려했지만 OLED 비중은 60%를 상회할 것"이라며 " 2017년 북미 제조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OLED 채용률은 14%에 불과했지만 올해 38%에서 2019년에는 51%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기기는 2019년 상반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개화될 경우, FPCB의 채용량도 2~3배로 증가한다"며 "고객사들의 부품 단가인하 압박에 대한 우려가 있을수 있지만 가격(P)의 우려를 수요(Q)의 증가 효과가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