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7.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9대 대선의 같은 시각대 투표율 9.45%보다는 낮지만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 3.93%의 1.8배 수준이다. 20대 총선의 4.46%도 뛰어넘었다. 현 추세를 이어갈 경우 사전투표율 20% 돌파 가능성도 점쳐진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오후 4시까지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304만308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3.28%(20만9478명)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도 11.15%(17만354명)로 10%대를 넘어섰다. 대구는 5.55%(11만3606명)로 가장 낮았다.
서울 6.20%(51만9818명), 부산 6.05%(17만7850명), 인천 5.86%(14만3134명)를 각각 기록했다. 광주는 8.33%(9만7721명), 대전 6.63%(8만833명), 울산 7.18%(6만7647명), 세종 7.50%(1만6720명) 등이다.
또 경기 5.62%(59만1623명), 강원 8.78%(11만3826명), 충북 7.84%(10만3348명), 충남 7.34%(12만7674명), 경북 9.73%(21만9156명), 경남 8.72%(24만1091명), 제주 8.72%(4만6429명) 등으로 나타났다.
8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시민들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1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