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골프존뉴딘그룹은 유원골프재단이 후원하는 유소년 장학생들이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전' 골프 부분에서 금메달,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의 2018년도 유소년 장학생 김가희는 여성 2인조로 참가해 골프 종목으로는 울산선수단 여자초등부 사상 첫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김가희는 지난 8일 종료된 'KLPGA 2018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도 초등부 1위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유원골프재단의 2018년도 유소년 장학생 박건우(자운초6)도 남성 2인조로 참여해 골프 종목 남자초등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해당 대회에서 박건우는 77타와 74타, 같은 조 천효섭은 75타와 75타를 기록해 합계301타로 전북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유원골프재단의 2017년도 유소년 장학생 안해천(남원대산초6)도 골프 부분에서 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안해천은 제2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 초등부 1위, 2018 박카스배 전국시도학생골프대회 초등부 개인전, 단체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소년체전에서도 단체전 은메달로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며 골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원골프재단은 2016년부터 재능 있는 골프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소년 성적 우수 장학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매년 성적이 우수한 유소년 2명을 선발해 '골프 동계 전지훈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골프꿈나무의 경기 감각을 향상시키고 골프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 초 유원골프재단에서 후원하는 동계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김가희는 "재단의 후원을 받아 중국 광저우 홀리데이CC로 떠났던 골프 동계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 아무래도 필드 활동이 어려운 겨울철에 따듯한 곳에서 맹훈련을 받으니 정체될 수 있는 테크닉과 컨디션이 업그레이드 됐고, 그 분위기를 이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재단 후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보니 참으로 뿌듯하다"며 "재능 있는 골프 꿈나무를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유원골프재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원골프재단은 한국 골프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2015년 출범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