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2% 가까이 급락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35포인트(1.84%) 하락한 2423.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4억원, 53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5013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60% 하락했으며 비금속·광물(-5.44%), 증권(-3.35%), 기계(-3.28%), 운송·장비(-3.11%), 종이·목재(-2.12%), 전기·전자(-2.03%), 전기·가스업(-2.01%), 유통업(-1.89%), 제조업(-1.87%) 등이 빠졌다. 업종 중에서는 의료정밀이 유일하게 0.62%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10.48포인트(1.20%) 하락한 864.56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4.17% 빠졌으며 종이·목재(-4.00%), 음식료·담배(-3.92%), 운송(-3.92%), 비금속(-3.90%), 방송·서비스(-3.65%), 건설(-3.3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유통은 2.31% 상승했으며 인터넷(0.69%), 운송장비·부품(0.30%) 등도 올랐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90원(0.55%) 오른 1083.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45.35(-1.84%) 내린 2423.48을, 코스닥은 10.48(-1.20%) 내린 864.56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