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전문 다쏘시스템, 대구에 R&D센터 설립

입력 : 2010-03-12 오후 5:20:31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3D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다쏘시스템의 연구개발(R&D)센터가 오는 4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내 설립된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대구시와 대구경제청 등이 다쏘시스템과 R&D센터 최종 설립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쏘시스템은 3D 제품의 기획에서 설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의 데이터관리와 제어를 담당하는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시장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R&D센터는 오는 4월 개원돼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총 360억원이 투자돼 조선 PLM솔류션 개발과 차세대 조선업모델 발굴 등 3D 소프트웨어 부문의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지난 2008년이후 첫번째 외국인 투자유치 사례로 대구시와 대구경제청은 지난해 9월 다쏘시스템과 R&D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경부는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3D 분야의 세계적 기업연구 시설이 마련됨에 따라 국내 관련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3D 선진국으로의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연구소의 조속한 언정을 위해 재정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을 강화해 외국인 투자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 장관을 비록해 김범일 대구광역시장과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es) 다쏘시스템 회장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 김범일 대구광역시장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 박인철 대구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 왼쪽부터) 등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이서 열린 다쏘시스템 R&D센터 설립과 관련한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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