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S거래비중, 개미 투자자 증가로 '쑥~'

입력 : 2010-03-15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개인투자자 비중이 늘면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주식거래가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가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은 지난해 47.7%로 전년 40.5% 대비 7.1% 증가했다. 반면 영업점방문과 전화주문 등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해 44.0%로 전년 50.8% 대비 6.8%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HTS를 통한 거래대금은 81.4%로 전년 78.5% 대비 2.9% 증가한 반면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13.8%로 전년 16.5% 대비 2.7%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개인투자자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투자자별 주문매체 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은 79.5%가 HTS를 통해 주로 주문했지만 기관은 2.2%, 외국인은 1.8%에 불과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5.8%, 78.3%가 영업단말을 통해 주로 거래했지만 개인들의 영업단말 거래비중은 17.2%에 그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대형주의 경우 영업단말기 거래대금 비중이 높은 반면 중소형 종목은 HTS를 이용한 거래비중이 높았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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