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최근 글로벌 리스크로 부진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350선을 회복했다.
2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09포인트(0.82%) 오른 2359.2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본격화로 약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26포인트(1.15%) 하락한 2만4700.2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8포인트(0.40%) 내린 2762.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44포인트(0.28%) 낮아진 7725.59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4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이 10억원, 개인이 450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2.97%)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1.62%), 은행(1.43%), 전기사스업(1.18%), 전기전자(1.15%) 등도 오름세다. 반면 비금속광물(-1.07%), 운수장비(-0.44%), 서비스업(-0.18%), 통신업(-0.06%)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75포인트(1.07%) 오른 824.14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이 177억원, 기관이 81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256억원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20원(0.02%) 오른 1109.3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