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의 전월대비 실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최고로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15일 OECD가 발표한 1월 고용동향(Hamonised Unemployment Rates, January 2010)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월 계절조정 실업율은 지난해 12월의 3.6%보다 1.2%포인트가 늘어난 4.8%을 기록했다.
OECD 22개 회원국의 1월 평균 실업률이 8.7%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줄어든 가운데 회원국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OECD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업률 급증은 노동력이 크게 늘어난 결과"라며 "일시적인 현상일 것"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회원국중 전월대비 실업률이 늘어난 국가는 13개국가로 한국에 이어 아일랜드가 0.5%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10.0%를 기록했던 미국은 지난 1월과 2월 실업률이 9.7%로 0.3%포인트 줄어든 반면 프랑스는 1월 실업률이 10.1%로 전월대비 0.1%가 늘어났다.
회원국중 가장 실업률이 높은 국가는 스웨덴으로 전월대비 0.1%포인트가 늘어난 13.7%에 달했다.
◇ OECD 1월 고용동향
<자료 = OECD>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