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KB증권이 28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2018년과 2019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5.6%씩 상향 조정한다며 양호한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승창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 상향 조정, 순이자마진 및 판매관리경비율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해 2018년 및 2019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2조3440억원, 2조4680억원으로 5.6%씩 상향 조정한다"며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 완료 및 판매관리경비율 개선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 하나금융지주의 현 주가는 1년 후 추정 주가수익비율(12M Fwd PER)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 0.47배로 이익결정 변수 호조 및 경상적 이익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판단한다. 또 중간배당 등 적극적인 배당정책으로 인해 2018년 및 2019년 기준 시가배당수익률이 각각 4.2%, 4.6%인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