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하이닉스(000660)가 그간 주가부담으로 작용하던 '오버행(물량부담)' 이슈에서 벗어나면서 주가가 장초반부터 강세다.
16일 오전 9시4분 현재 하이닉스의 주가는 어제보다 550원(2.34%)오른 2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채권단 소속 8개 기관 이 보유한 주식 3928만3000주(6.67%)를 15일 종가인 주당 2만3500원에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총액은 9232억원이다.
이번 블록세일로 6.67%의 지분이 처리됨에 따라 채권단의 하이닉스 지분은 21.4%로 감소하게 됐다.
채권단은 "이번 블록세일로 하이닉스 인수희망자 부담이 감소하게 됐다"며 "하이닉스 매각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