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출발 상황 및 주요 이슈
현재 달러/엔 90.35엔, 유로/달러 1.3674달러
달러/원은 1134.5원 (전일대비 -0.2원) 출발
안전자산 선호 강화에 달러, 엔 강세
-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 재부각
- 무디스, 美, 英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 美-中 위안화 관련 긴장 고조
- 지난 밤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되며 미 달러화와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상승
- 유로그룹 회의가 전일부터 양일간 일정으로 개최, 독일과 프랑스 재무장관이 그리스 지원과 관련해 우호적이지 않은 발언을 내놓으면서 그리스 사태 해결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키워
- 이날 무디스가 미국과 영국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한 점 역시 리스크 회피 강화에 일조
- 전일 언급했듯, 원자바오 총리의 위안화 절상 부인 발언 여파가 지난 밤 뉴욕 금융시장에도 영향
최근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박 발언과 중국의 부인 발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양국간 긴장 고조되는 모습. 미 의회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상정하고, 내달 중순 발표될 미 재부무의 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
▶주요 변수 및 금일 전망
리스크 회피 재료 선반영 인식
ECOFIN, FOMC 등 대형 이벤트 대기
국내 수급도 비교적 균형 이루고 있어
1130원대 중반 흐름 예상
- 국제 외환시장의 리스크 회피 심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역외시장에서의 달러/원 환율은 강보합권에 머무름.
- 이는 원자바오 총리 발언 등 지난 밤 국제환시 안전자산 선호도를 강화시켰던 재료들이 상당 부분 전일 서울환시에서 반영된 바가 크기 때문
- 이에 따라 금일 달러/원 환율도 1130원대 후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내
- 금일 밤 늦게 유로그룹 회의 결과 발표 및 미 FOMC 예정 등 대형 이벤트 앞두고 있어 포지션 플레이도 부담
- 지난 주에 이어 환율 하락 시 유입되고 있는 한전의 달러 매수와 강한 개입 경계 등이 환율에 지지력 가할 것으로 보이나, 수출업체 네고 및 하이닉스의 지분 매각 부담 등은 환율 상승에 부담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