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남중수)가 오는 9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 선거통신 지원을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KT는 7일 국회의원 선거 투표와 개표를 위한 네트워크의 안정 운용과 방송망의 원활한 중계를 위해 선거당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KT는 또 이날부터 개표 완료시까지 경기도 분당 본사에 종합상황실을 개설 운용하고, 선거 관련 회선 집중 수용국에 우수 기량자 1000여명을 전진 배치하기로도 했다.
KT는 선거 당일 원활한 고품질 선거통신 지원을 위해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정당 등 주요 기관과 언론사 등에 2만 6000여 통신 회선을 구축했으며, 주요 회선의 이중화 작업도 완료했다.
KT는 아울러 인터넷망의 안정 운용을 위해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등 국내외 웹 해킹 인터넷 침해사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투ㆍ개표 ATM 회선 구간에 IDS(Intrusion Detection System:침입탐지시스템)를 직접 설치해 운용한다.
서광주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선거 관련 통신 장애 발생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통신 회선과 방송망에 대한 긴급복구반을 편성하고 선관위 등 주요 기관에 운영요원을 상주시키는 등 긴급복구체계를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주요 시설에 대한 순회 감시 및 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