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상승 모멘텀 부재
방향 나타나지 않는 증시
1130원대 유지하는 원/달러 환율 수준
기존 주도주에 대한 접근 유효
1. 현재 증시는 어떠한가요?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30% 상승한 1654.52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0.43% 오른 519.97포인트로 각각 장을 시작하였습니다. 전날, 중국의 긴축우려 및 미국의 은행규제안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부각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1,650선을 내주고 말았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수는 불안한 조정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0.5% 가량 하락하는 등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2원 내린 1134.5원으로 개장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2. 오늘은 어떠한 전략으로 시장을 대응하는 게 좋을까요?
시장에 이렇다 할 상승 모멘텀을 주는 요인이 없기 때문에 지수는 별다른 방향성 없이 1,650~1,66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관과 외국인 등 주요 수급주체들도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코스피 지수는 쉽게 방향성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도 2010년 1분기 실적 전망이 밝은 전기전자 업종과 자동차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업종은 이익개선비율이 높아 밸류에이션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기존 주도주인 두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