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선 회복…外人·개인 '사자'

입력 : 2018-07-10 오전 10:17:08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2285.80)보다 13.29포인트(0.58%) 뛴 2299.09에 출발, 1분 만에 2300선을 회복한 후 상승 폭을 점차 늘렸다가 소폭 줄였다. 오전 9시14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15.04포인트(0.66%) 상승한 2300.8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을 기점으로 G2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데다 고용지표 호조와 금융주 강세 등에 힘입어 미국 주요 지수들이 간밤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59억원)과 외국인(128억원)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8억원을 내던지며 매도 우위를 보인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다. 특히 비금속광물(1.12%), 철강금속(1.82%), 전기전자(1.08%), 건설업(1.595), 운수창고(1.37%), 증권(1.31%)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보험(-0.07%), 운수장비(-0.20%), 의약품(-0.23%) 등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1%), 현대차(005380)(-0.82%)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모두 오름세다. POSCO(005490)(2.30%)와 LG화학(051910)(2.02%)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1.64%), 셀트리온(068270)(1.23%), NAVER(035420)(1.06%) 등도 1%대 강세다. 이 밖에 SK하이닉스(000660)(0.91%), KB금융(105560)(0.36%), 삼성물산(000830)(0.42%), 신한지주(055550)(0.90%)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 역시 코스피와 동반 상승 출발하며 810선을 회복했다. 전 거래일(808.28)보다 6.28포인트(0.78%) 오른 814.56에 장을 열며 단숨에 810선 위로 올라간 지수는 오전 9시15분께에도 전날보다 5.57포인트(0.69%) 오른 813.85를 가리키며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63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개인은 3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전환했다. 반면 외국인은 56억원을 내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를 외치는 중이며 기관 역시 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IT 소프트웨어(1.02%), 비금속(1.32%), 일반전기전자(2.12%), 인터넷(1.26%), 컴퓨터서비스(1.06%), 통신장비(1.4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나노스(151910)(-3.00%)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7%), 신라젠(215600)(0.96%), 메디톡스(086900)(0.06%), 바이로메드(084990)(1.05%), 에이치엘비(028300)(0.11%), 스튜디오드래곤(253450)(0.94%), 셀트리온제약(068760)(0.35%), 포스코켐텍(003670)(0.41%), 펄어비스(263750)(1.29%) 등이 모두 상승세다. 코오롱티슈진(950160)(-0.13%), 카카오M(016170)(-0.11%)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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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머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