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연속 상승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르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은 12시 5분 현재 11포인트 상승한 17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은 6포인트 상승한 654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차익매물이 계속 쏟아지고 있지만 베이시스 호전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강하게 유입돼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업종별로 총선을 앞두고 정책 수혜주의 대표주라 할 수 있는 건설업종이 3% 가까이 상승하고 있고 운수창고업종과 통신업, 화학과 조선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나타나고 있는 금융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외국인 집중 매도로 두산중공업이 약세를 보여 기계업종의 낙폭도 유지되는 양상이다.
종목별로 부동산 정책 기대감에 GS건설을 비롯한 건설업 대형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 확대로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와 LG화학, 한화석화를 비롯한 유화주가 상승하고 있다.
해외 성장엔진에 대한 기대로 강원랜드도 4%이상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평가로 두산중공업이 4% 내려 두산그룹주 전반적인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과 함께 대형통신주, 금속업종의 주요 종목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메가스터디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해 1%가 넘는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인터넷, 건설, 금속, 운송과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강세고 대운하관련주, 조류독감테마, 비료업체, 여행관련주 테마가 크게 올라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