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소상공인 업계가 '2019년도 최저임금 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최저임금 미준수, 대규모 집회 등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절차적, 내용적 정당성을 상실한 2019년도 최저임금 결정안에 대해 국민 저항권의 구체적 발동을 위해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 연대'를 구성하고, 업종별, 지역별 연대를 구성하며 전면적인 소상공인 생존권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천막 본부를 광화문에 설치하고, 대규모 집회 등 강력한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나갈 것"이라며 "5인미만 소상공인 사업장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이의신청을 고용노동부에 정식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상공인 모라토리움(최저임금 미준수)'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소상공인들의 지불능력을 감안한 소상공인 노·사 자율 협약 표준 근로계약서를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작성하고,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보급·홍보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