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
서울반도체(046890)는 올해 국내외 주요 TV업체향 발광다이오드(LED) TV 백라이트유닛(BLU)용 제품과 교류전원용 광원 아크리치(Acriche)를 중심으로 한 해외향 조명용 제품의 매출을 크게 늘릴 것"이라며 "매분기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성장의 주요인인 TV BLU 부문의 매출이 1분기 말부터 본격화되면서 매분기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제품이 탑재된 LED TV 신제품의 마케팅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전체 LED TV 판매가 하반기에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실적으로 LED TV용 침-패키지-모듈까지 일괄공정을 통해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한정된 상황에서 TV업체들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문 서울반도체에 의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뿐만 아니라 소니, 샤프 등 해외업체들까지 공급처로 확보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는 국내외 주요 TV업체들과 조명업체들을 통한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서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