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 양천구가 관내 부동산중개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응급구조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동네 곳곳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업소 종사자들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을안전지킴이'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응급구조가 가능한 부동산중개업 종사자들이 골든타임을 확보해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양천구에 등록된 중개업소는 총 911곳이다.
구는 부동산중개업 종사자들에게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등 안전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교육은 중개업협회 양천구 지회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개별 신청자는 홈페이지 온라인예약과 체험관 전화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2회 교육을 이수하면 구에서 배부하는 ‘마을 안전지킴이 스티커’를 중개사무소에 부착할 수 있고, 구가 모범 부동산중개사무소 지정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함을 물론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SAFETY양천 실현에 양천구 중개업종사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양천생활안전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양천구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