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하락했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8포인트(0.05%) 내린 2286.5에 거래를 마쳤다. 0.83포인트(0.04%) 오르며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2300선을 터치하며 오름세를 타기도 했지만 시종일관 이어진 기관의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기관은 60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4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18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건설업이 2% 넘게 떨어졌고 의료정밀과 종이·목재도 1%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전기·전자, 화학, 은행, 기계, 섬유·의복도 하락했다. 보험은 3.49% 올랐고 철강금속, 금융업, 통신업, 운송장비도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4포인트(0.94%) 내린 781.41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00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79억원, 24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6원(0.32%) 내린 1124원에 마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