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금융(053000) 그룹은 여러 곳에 분산된 계열사 전산센터와 우리은행 후선업무지원센터를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단지 내에 우리금융상암센터로 이전하고 18일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열였다고 밝혔다.
◇ 18일 서울 상암동 우리금융상암센터에서 열린 입주식에서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부터),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라진구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종휘 우리은행장이 센터를 돌아보고 있다.
입주식에는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이종휘 우리은행장, 우리은행 사외이사, 송기진 광주은행장, 문동성 경남은행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상암센터는 지하5층 지상 12층 규모의 인텔리젼트 빌딩으로 '친환경 그린 센터'로 만들어졌다. 'IT센터'에는 우리은행, 광주은행, 우리파이낸셜의 데이터센터와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본사가 이미 입주했으며 5월까지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의 데이터센터와 우리투자증권 IT지원센터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이번 입주를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지난 2월 설 연휴기간 동안 국내 금융권 사상 최대 규모의 전산장비 물량을 잠실센터에서 상암센터로 이전했으며 국내 최초로 분당 재해복구센터를 통해 연휴 기간 완벽한 무중단 전산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데이터센터 이전에 앞서 지난해말에 입주한 우리은행 'BPR센터'는 여수신 및 외환 등 영업점의 모든 후선업무를 집중 처리하는 센터로서 업무지원본부, 총무부, 수신서비스센터, 여신서비스센터, 외환서비스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안형덕 우리금융그룹 정보기술(IT)기획실 부장은 “우리금융상암센터는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그룹의 지속 성장과 세계화를 뒷받침할 우리금융그룹의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