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쎌바이오텍은 2분기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영업이익은 30.1%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쎌바이오텍의 매출 감소는 지난해 2분기 일시적 해외 수주 물량으로 인한 높은 기저효과에 기인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일회성 판매관리비 상승 탓이 크게 작용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2분기 약국 매출의 견조한 흐름 속 온라인 사업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고,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편의점·면세점 입점이 이뤄졌다"며 "하지만 TV CF 중심의 신규 캠페인 비용이 판매관리비에 반영되면서 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발생한 판매관리비 이슈 소멸과 추석 특수 및 발효자동화 설비 구축에 따른 생산 원가 절감 효과가 3분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상반기 매출 322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6%, 4% 감소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