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임 관세청장에 윤영선(사진,53)기획재정부 세재실장이 내정됐다.
21일 기획재정부는 허용석 관세청장 후임으로 세제전문가인 윤 실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1956년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학원을 졸업한 뒤 행정고시(23회)를 거쳐 공직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후 30년 가까이 세제분야를 담당해온 세제통이다.
그는 이후 재무부 세제실과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 조세지출예산과장, 소비세제과장,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실,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조세개혁실무기획단, 부동산실무기획단 부단장, 조세기획심의관, 조세정책관을 지낸 뒤 지난 2008년9월부터 재정부 세제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윤 내정자는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 다양한 대외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거시 경제 전반은 물론 효율적 정책결정을 위한 해박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조세분야 전문가로 일자리 창출과 고유가 극복 세제지원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조세정책 마련에 앞장서 유가환급금 지급과 근로장려세제(EITC) 추진을 비롯해, 세율체계 조정, 종합부동산세 전면 개편, 과세표준양성화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경기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나누기, 노후차 교체,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감면 등 세제지원을 마련했고 올해에는 주요 조세개혁 법안을 실질적 총괄 입안함으로써 신정부 조세정책 운용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윤 내정자는 재정부내에서 강한 책임감과 신중한 판단력을 갖춘 인물로 친화력이 매우 높고 인간미가 넘치는 인물로 부하직원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 충남 보령(53) ▲ 서울고 ▲ 성균관대 경제학과, 미국 위슨콘신대 대학원 석사 ▲ 행정고시 23회 ▲ 재정경제부 소비세제과장 ▲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 재정경제부 조세개혁실무기획단 부단장 ▲ 재정경제부 부동산실무기획단 국장 ▲ 재정경제부 조세정책국 조세기획심의관 ▲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 ▲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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