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케이피케미칼(064420)에 대해 성공적 인수합병(M&A)으로 주가 저평가 매력이 더욱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케이피케미칼은 지난 19일 주총에서 지난해 실적을 파키스탄PTA(현 LOTTE PAKISTAN PTA)의 지분법이익 302억원이 추가되면서 세전이익은 219억원,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수정 확정했다.
임지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케이피케미칼이 지난 3분기에 인수를 종료한 파키스탄PTA 자회사의 실적이 매출액 5923억원에 순이익 530억원으로 확정되고 연간 지분법이익에 소급적용한 것에 따른 결과"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 주당순이익(EPS)도 1474원에서 1667원으로 증가, 저평가 매력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성공적인 M&A 결과는 내년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될 경우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의 증가로 이어지면서 큰폭의 기업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TPA 시황 성수기 초입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4~6월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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