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310선으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의 대규모 매도로 강보합세에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82포인트(0.17%) 상승한 2303.12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314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개인의 매도세 전환이 상승 폭을 둔화시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43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630억원, 기관은 46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2.72%)이 가장 크게 올랐고, 그 뒤를 이어 철강금속(1.40%), 건설업(1.34%), 운수장비(1.32%), 유통업(1.24%)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1.62%), 섬유의복(-1.37%), 서비스업(-0.67%), 화학(-0.63%), 의료정밀(-0.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2.87포인트(0.36%) 내린 798.17에 마감했다.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기관이 64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8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817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80원(0.34%) 떨어진 1110.0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