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설빙은 쿠웨이트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설빙은 8번째 국가 진출을 확정해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설빙이 쿠웨이트와 MOU를 맺고 중동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설빙
설빙은 이번 MOU를 통해 부동산 사업을 기반으로 무역업 및 정부와 기업간 라이센싱을 전문으로 하는 'Muhallab Alghanim' 그룹과 연내 정식으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빠른 시일내 설빙 1호점을 쿠웨이트 중심상권에 오픈할 계획이다.
설빙은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중동 진출을 확대해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의 걸프해 연안 국가에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기업들도 진출하기 까다롭다는 중동에서 먼저 설빙에 러브콜을 보내 성사된 계약인만큼 앞으로도 중동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중동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가로 1년 내내 30도가 넘는 열대성 사막 기후를 가지고 있어 빙수를 주 메뉴로 시원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설빙과 날씨 조건이 잘 맞는다. 또한 중동에서도 한류의 바람이 거세 한국식 음식과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높다.
설빙 관계자는 "기회의 땅인 중동에 제일 먼저 깃발을 꽂은 K-디저트 카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