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원가경쟁력으로 실적의 차별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파트론의 매출 및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 증가와 삼성전자 내 점유율 확대로 안테나, 카메라모듈의 매출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대비 원가경쟁력의 차별화, 생산설비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분기별 16%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며 "1분기 실적은 다른 휴대폰 부품업체와 달리 실적의 차별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파트론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1억원, 9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5.5%,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2541억원,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2.2%, 21.6%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2007~2008년은 안테나가 2009년과 2010년은 카메라모듈이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광마우스와 자자기 센서 등 신규 부문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내년 성장성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