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한국지엠은 협력사와 함께 지난 7일 인천시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쉐보레' 판매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스티브 키퍼 GM 글로벌 구매 총괄 부사장, 조니 살다나 GM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마르시오 루콘 한국지엠 구매 부사장 등 한국지엠 경영진과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 및 한국지엠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유필우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 회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박남춘 인천시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과 협력사들은 행사장에 볼트EV, 이쿼녹스, 말리부, 스파크 등 쉐보레 차량을 전시하고 차량을 구매한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에게 모형키를 전달했다. 또 차량 1000대가 팔릴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차량 1대씩을 기증하는 ‘네버 기브 업(Never Give Up)’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천시에 스파크를 제공했다. 인천시는 구매 서약서를 한국지엠에 전달했다.
문승 회장은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는 지난 수개월 간 한국지엠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GM이 국내에서 지속경영 결정을 내리는데 기여했다"며 "협신회의 판촉 행사는 송도, 시흥, 구미에 이어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앞으로도 쉐보레 브랜드의 내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협력업체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한국지엠은 계속해서 내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부품사와 협력할 것이고 이는 협력업체의 비즈니스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퍼 부사장은 "한국지엠의 협력사는 최고 품질의 부품을 생산해 한국지엠과 전세계 GM 공장에 공급할 뿐만 아니라 판촉 이벤트를 통해 한국지엠 판매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지엠은 2002년에 설립돼 1만3000여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