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래에셋대우증권은 17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고유가 속에서도 3분기 선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3만9000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류재현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대한항공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한 3조404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한 3489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는 화물 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하며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침수 피해 복구 중인 오사카는 터미널 이전을 통해 공급능력이 70% 가까이 회복해 여행심리가 회복되는 4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호황기 대비 부진한 화물 업황과 유가 상승 압력 영향이 작용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성수기 레버리지 개선 등으로 실적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