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자동차가 도시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인 스포티지R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서영종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 출시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스포티지R은 SUV의 안전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한 도시형 CUV 콘셉트로 개발됐다.
특히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베젤 헤드램프 등은 강인하고 스포티한 앞모습을 표현했다.
또, 전고-후저의 루프라인과 독특한 C필러, 걸윙 타입 아웃사이드 밀러, 18인치 대구경 휠은 역동적이면서도 당당한 옆모습을 연출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에 친환경 디젤엔진인 2.0 R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 연비 15.6km/l(2WD, A/T 기준)로 탁월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특히 스포티지R은 급선회와 급제동 시 능동적으로 주행안정성을 확보하는 안전 시스템인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비롯해 ▲액티브 헤드레스트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이와 함께 스포티지R은 ▲운전석 통풍시트 ▲파노라마 썬루프 ▲LED 라이트가이드 ▲멀티통합 룸미러 등 최첨단 신사양을 대거 장착해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을 올해 국내 3만7000천대, 해외 10만3000대 등 총 14만대를 판매하고, 해외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국내 4만8000대, 해외 19만2000대 등 연간 24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서영종 기아차 사장은 “스포티지R은 쏘렌토R과 함께 새로운 혁신(Revolution)을 이끌어간다는 의미에서 서브네임 R을 붙여 차명을 완성했다”면서 “RV명가 기아차의 핵심 차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지R의 가격은 ▲디젤 2WD 모델이 1990만~2820만원 ▲디젤 4WD 모델이 2170만~3000만원 ▲ 가솔린 모델이 1855만~2515만원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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