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개혁법안의 중요성에 밀려 하원 본회의에 계류 중인 바이오시밀러 법안이 건강보험 개혁 법안의 의회 가결에 따라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가이드라인 제정이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하원 및 상원 본회의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시일이 걸리겠지만 바이오시밀러 제도 마련의 시급성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 조율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가시성이 큰 폭으로 증대되고 있어 수혜주 찾기를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개혁안에 따라 추가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사용량이 확대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공 재원으로 합성의약품을 대체하는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다만 특허를 회피한 개량신약 진출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고, 바이오시밀러 허가가이드라인 제정 자체만으로도 바이오업체에게는 긍정적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한미약품, 셀트리온, LG생명과학의 미국 진출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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