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의료 개혁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의료개혁과 연관된 국내 증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미국 의료 개혁이 바이오 연구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참여 기회 확대가 기대되는 국내 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조언하고 있는데요.
이 시간 현재 한미약품(008930)은 어제 보다 4000원(3.63%) 오른 11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메디포스트(078160)도 300원(1.17%) 상승한 2만6050원에 거래 중입니다.
인포피아(036220)는 3거래일 반에 상승반전에 성공하면서 7%대의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생명과학(068870) 1.60%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이후,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의 최대 화두였던 미국 헬스케어 개혁안이 우리시간으로 22 일 미 하원에서 지난 12월 상원에서 통과된 원안대로 전격 통과되면서 향후 하원 법안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과 상원 본회의 회부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향후 10 년간 약 9400 억 달러의 재정 소요가 예상되고 있으며 미국 전 인구의 약 94% 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될 전망입니다.
증권업계는 국내 제약업체에 중장기 성장 기회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업
체의 수출 비중이 9%에 불과하고 해외 진출이 초기 단계에 있어 미국 건보개혁안 통과에 따른 제네릭 시장 확대의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이러한 우호적 환경 변화가 국내 업체에 중장기 성장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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