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추석 연휴 맞아 로밍 혜택 확대

입력 : 2018-09-24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해외 여행족을 잡기 위해 로밍 혜택 확대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전세계 87개국에서 지역 맞춤 요금 T로밍을 서비스하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을 방문한다면 '한중일패스'가 유용하다. 5일 동안 2만5000원에 데이터 2GB와 통화, 문자를 모두 지원한다. 중국이나 일본을 거쳐 아시아 주요국가까지 여행한다면 '아시아패스'에 가입하면 된다. 아시아패스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 아시아 주요 27개국에서 5일 동안 2만5000원에 데이터 2GB를 쓸 수 있다. 
 
괌이나 사이판을 찾는 고객이라면 '괌·사이판패스'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올해 말까지 매일 데이터 1GB를 무료로 쓸 수 있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음성통화도 매일 3분간 무료 제공하며, 이후 통화에는 국내와 같이 초당 1.98원이 적용된다. 문자메시지 이용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다. 
 
KT는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 서비스 국가를 16개국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KT
 
KT는 해외에서 국내 음성통화 요금과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 서비스 국가를 16개국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적용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괌, 사이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마카오 등이다. 해외에서 10분 동안 통화를 해도 통화료는 1200원 수준이다.  
 
상황에 맞는 데이터로밍 서비스로 로밍요금 폭탄도 피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프리미엄'은 하루 1만4300원에 미국과 중국 일본 등 40개국에서 속도와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오는 30일까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룰렛을 돌리면 음성통화 쿠폰, 스타벅스 기프티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로밍 데이터 무제한 상품을 제공한다. '속도.용량 걱정없는 로밍 데이터'는 하루 1만3200원에 해외에서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주요 37개국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테더링(데이터 함께 쓰기)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 등 동행자들이 모일수록 데이터 요금을 줄일 수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지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