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상한가 행진을 펼치던 스팩주들이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동반 급락세다.
24일 오전 9시20분 현재 미래에셋스팩1호(121950)는 전일대비 14.96% 급락한 3240원을 기록하며 하한가 신세다.
대우증권스팩(121910)은 전일대비 14.94% 급락하며 4215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증권스팩1호(122350)도 전일대비 500(4.856%) 하락한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특별한 이유 없이 연일 급등하는 등 이상과열 양상을 보이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감시결과 중대한 불공정거래 혐의사항이 발견될 경우 선의의 투자자 보호와 불공정거래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도 스팩의 단기 이상급등락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해 추종매매를 지양하고 보다 신중한 자세로 투자해 달라"며 "인위적으로 시세상승을 꾀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불공정거래로 의심되는 정황 발견 시 금감원과 거래소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