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추진에 있어 핵심적인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웨스틴호텔에서 홀무라도프 우즈벡 부총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에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슈흐롭 홀무라도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올해에만 홀무라도프 우즈베킨스탄 부총리를 3번 만났다.
김 부총리는 지난 2월 열린 제1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에서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홀무라도프 부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홀무라도프 부총리는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 및 GTL(Gas to Liquid)사업 등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언급했다. GTL은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가공해 액체상태의 석유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카쉬카다르야주에서 약 84만㎡에 이르는 초대형 플랜트를 짓고 있다.
발리=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