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급등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3.39포인트(1.09%) 오른 2168.51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7.87포인트(2.17%) 상승한 2만5798.4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13포인트(2.15%) 오른 2809.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4.75포인트(2.89%) 높아진 7645.4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9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 92억원, 기관 4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업(1.80%), 의약품(1.58%), 종이목재(1.53%), 기계(1.52%), 화학(1.39%)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0.71%), 전기가스(-0.68%), 서비스업(-0.68%), 통신업(-0.02%)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12.36포인트(1.69%) 오른 743.8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1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82억원, 기관 35억원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70원(0.42%) 내린 1123.3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