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가 18일 아이돌 공연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서비스 'U+아이돌라이브'를 선보였다. 앞서 선보인 U+프로야구, U+골프 등이 30대 이상을 타깃으로 했다면 U+아이돌라이브는 1020세대를 적극 공략한다.
U+아이돌라이브 광고 모델인 방송인 데프콘(왼쪽에서 세번째)이 U+아이돌Live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U+아이돌라이브는 ▲아이돌 공연 중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 4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으로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기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공연 주문형비디오(VOD)를 한 곳에 모은 'U+추천영상' 메뉴도 제공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아이돌 공연을 눈 앞에서 보는 것처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에는 무대에서 관객석까지 360도로 회전하며 감상하는 '2D 360 VR 영상'과 VR 기기로 실감나게 보는 '3D VR 영상'을 추가하는 등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또 인터넷(IP)TV에서도 U+아이돌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U+아이돌라이브는 통신사 관계없이 20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폰은 내달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