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STX엔진(077970) 임원이 군납 비리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약세다. 26일 오전 9시5분 현재 STX엔진은 전날보다 550원(2.71%)내린 1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STX엔진은 최신예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아시아 최대 수송·상륙함인 독도함 등 해군 수상함에 설치하는 위성통신단말기 납품단가를 부풀리는 등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에 따라 검찰은 특경가법상 사기 및 방위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STX엔진 전무이사 조모씨(50)를 구속 기소하고, STX엔진 부상무 정모씨(58) 및 회사법인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