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대우건설은 다음 달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원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부산오션시티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지하3층~지상49층, 아파트 4개동, 호텔 및 오피스텔형 레지던스 1개동 규모로 이뤄져있다. 동삼하리 복합지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이 단지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15㎡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주택형이 전체 846가구 중 99%에 해당하는 839가구를 차지한다. 숙박시설 총 263실 중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는 전용면적 21, 23㎡으로 160실로 구성되며 상가시설이 전용면적 4748㎡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하리도시개발구역은 공공택지로 당첨자로 선정된 후 1년이 지나면 전매를 할 수 있다. 영도구는 규제를 비껴간 비조정 대상지역에 위치한 만큼 대출 보증, 양도소득세 등에서도 부담이 적다.
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개발원 등 해양 전문 혁신도시인 동삼혁신도시의 배후단지다. 해양 산업과 관련한 연구개발이 목적인 혁신도시인 만큼 연구나 교육기관들이 입주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인근 개발도 기대된다. 이달 영도구 뉴타운 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4월 태종대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태종대권 종합관광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바다에 접한 단지의 특성을 단지 설계에 반영했다. 단지와 바다를 이어주는 수공간을 공개공지로 조성하고 단지와 바다를 이어주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동선을 따라 굽이치는 수공간인 ‘아쿠아필드’를 조성해 바다와 어우러지는 경관을 연출한다.
푸르지오만의 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전용 84㎡A 주택형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며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드레스룸을 제공한다. 전용 84㎡B와 84㎡C, 84㎡F 주택형의 경우 코너형 구조고, 거실 2면 개방으로 채광이 우수하며, 넓은 팬트리와 알파룸도 도입했다. 전용 84㎡D와 84㎡E 주택형은 4-bay 판상형이며, 거실과 주방을 연계한 설계로 3면이 개방된 공간으로 구성된다.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 장치와 보안 시설도 마련했다. 세대 내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을 하고 난방과 조명제어 및 가스밸브 잠금 기능 등이 설치돼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각 동 현관과 지하주차장 및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200만화소의 폐쇄회로 CCTV가 설치되고, 스마트 도어 카메라 등도 설치돼 입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이며 입주는오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