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미국 주식시장 급락 여파로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시장의 급락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01포인트(2.41%) 하락한 2만4583.4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4.59포인트(3.09%) 내린 2656.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29.14포인트(4.43%) 낮아진 7108.40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무역전쟁의 부정적 영향이 다음 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입하며, 내년 기업들의 실적 둔화를 극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FTSE러셀의 알렉스 영 글로벌시장전략가는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에 대한 전망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어 기업들의 내년 실적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내년 이익 증가율이 떨어진다면 지금의 주가 수준도 싸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