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3D.
3D TV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3D관련주들이 오랜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아이티는 어제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3D TV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4월말까지 국내용 제품 개발을 마친 뒤 5월 초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아이티는 46인치 모델을 주력으로 출시할 계획인데, 이미 지난 2008년부터 세계 최초로 3D TV 상용화에 성공해 일본에 3000대 가량을 수출해 왔습니다.
현대아이티는 이 시간 현재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아이티의 가세로 3D TV시장의 불꽃 튀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삼성은 지난달 말 세계 최초로 풀HD 3D LED TV를 출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마케팅 행사인 '2010 삼성 중남미 포럼'을 개최하고 중남미시장에서의 3D TV 리서십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에 LG전자도 삼성과 동일한 3D 구현방식인 셔터안경식 풀HD 3D LED TV를 다음달부터 판매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올해 전 세계 3D TV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3D TV 시장의 수요 증가와 경쟁 심화가 그동안 급등 이후 조정을 받았던 3D테마주들에 단기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