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 재단법인 서울산업진흥원(SBA) 신임 대표이사로 장영승
(사진) 진인사컴퍼니 대표를 31일 임명했다. 오는 2021년까지 3년 임기를 수행한다.
장 대표이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그룹웨어 전문기업 나눔기술을 창업한 대표적인 벤처 1세대다. 이후 디지털 콘텐츠업체 렛츠 및 캔들미디어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등 30여년 동안 ICT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하는 기업을 창업·경영했다.
한국 벤처 1세대이자 창업생태계의 개척자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서울시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경험·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대표이사는 “앞으로 융합·혁신·네트워크 키워드를 중심으로 SBA를 이끌 것”이라며 “그동안의 경험·고민이 SBA의 여러 사업에 녹아들어 스타트업·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 대표이사는 벤처 1세대로서 그동안 창업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내고 기업 경영 현장에서의 많은 경험·투자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다"며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서울시 산업 기반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