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T 프론티어 프로그램'으로 인재 채용

학기중 IT교육 후 인턴십 거쳐 신입 채용

입력 : 2010-03-29 오전 9:52:49
[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SK C&C가 학력과 전공 등 '스펙'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SK C&C는 고학력 범용 인재보다는 실제 IT 실무에서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 '도전적' 인재가 기업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 C&C는 'SK C&C IT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도입해 내년 1월 입사할 신입사원 선발과 연계할 방침이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2일 지원 접수를 마감하는 'SK C&C IT 프론티어 프로그램'은 학기 중 주말을 이용해 전문 IT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여름방학 때 인턴과정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대학교 방문을 통한 오픈 리쿠르팅 뿐만 아니라 ▲IT 및 경영 관련 공모전이나 각종 논문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인재 ▲창업 성공 또는 실패 경험을 보유하거나 벤처 및 경영 동아리 활동 유경험자 ▲IT 및 경영 관련 학과장 추천을 받은 자 ▲지식경제부가 주도하는 '한이음' 프로그램이나 IT 교육기관인 KITRI(한국정보기술연구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인재 등을 발굴해 인턴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다음달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토, 일 및 주중 하루 등 매주 3일 Java 문법 및 프로그래밍. J2EE 구조 및 관련 기술, 웹 서버 기본개념 및 이론 등 다양한 IT 교육을 받는다.
 
IT 교육을 마친 지원자 중 인턴 전형을 통해 선발된 인재는 7월~9월까지 12주간 인턴활동을 통해 실제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SK C&C는 2011년 신입사원 채용 예정 규모인 약 150명 가운데 절반 가량을 'SK C&C IT 프론티어 프로그램' 우수 수료자들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무 SK C&C 인력본부장은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공채 중심의 고학력 범용 인재 위주의 선발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갖춘 인력 확보를 위해 모집 채널을 확대하고, 실무 검증을 통해 역량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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