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된 이유는 북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이유를 묻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질문에 “미국 측이 북측으로부터 ‘서로 일정이 분주하니 연기하자’는 설명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미국의 (고위급) 회담 준비상황에 대해 여러 레벨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며 “남북 채널을 통해서도 연기된 협의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계속 촉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